2024년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정말 좋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8.6% 상승, S&P 500 지수는 23.3% 상승하며 미국 주식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보유 중이던 QQQ와 SPY가 시장 지수와 함께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꽤 많은 수익을 얻었음에도 더 높은 수익을 낸 주식들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엔비디아(NVDA)의 놀라운 171% 상승은 강한 FOMO를 오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2023년에도 엔비디아가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던 터라, 2024년에는 주춤할 것이라고 안일하게 판단했던 제 선택이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주변 지인들은 뒤늦게라도 엔비디아를 매수하며 수익을 올렸지만, 저는 불나방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안정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했습니다.
물론 이 전략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2024년을 결산해보니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5년에는 다소 위험하더라도 높은 배당의 배당금이 주기적으로 입금되면 덜 아쉽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상품을 찾아보다가 일드맥스 상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NVDY와 CONY에 투자해볼까?
처음 일드맥스 상품을 살펴보면서 NVDY와 CONY가 2024년에 상당히 좋은 수익률과 배당금을 제공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기초자산이 되는 엔비디아(NVDA)와 코인베이스(COIN)와 비교하면 수익률은 다소 부족했지만, 매월 입금되는 배당금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4년이 고점이 아니었을까? 괜히 배당금 받으려다 원금 손실에 배당금까지 삭감되면 어떡하지?"
욕심은 많지만, 그 욕심에 걸맞은 리스크를 감당하기에는 두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드맥스 상품 중에서 조금이라도 더 안정적인 대안이 없을까 고민하며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YMAG에 투자하다
결론적으로, 저는 YieldMax ETF를 묶은 상품인 YMAG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엔비디아나 테슬라처럼 변동성이 큰 기초자산 상품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구글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초자산 상품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2024년 수익률을 확인해보니 QQQ와 SPY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어 약간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YMAG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현재 환율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달러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받은 배당금을 다시 YieldMax 상품이 아닌 다른 투자 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2025년에는 2023년과 2024년처럼 FOMO를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좋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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